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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포커스 이자르코맥스 듀라에이스(FOCUS IZALCO MAX) 후기(6.4kg)

2018년 구매해서 약 6년을 같이한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구입한 계기가 아무래도 처음 자전거를 입문하게 되면 다들 겪는 경량병이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 이 자전거를 타면서 더 이상 무게에 대한 욕심은 나질 않을 만큼 강성, 경량 면에서는 정말 만족하면서 아직 타고 있다.

2018포커스이자르코맥스

 

 

포커스 이자르코맥스 자전거 브랜드

포커스 이자르코맥스(FOCUS IZALCO MAX)는 독일의 독일의 자전거 브랜드.  로드 최상위 프레임은 이자르코 맥스라는 모델의 프레임이고 유럽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좋은 편. 자전거 관련 사이트인 BIKE RADAR에서 항상 평이 좋은 브랜드 중 하나이자, 미국/유럽 쪽에서 투표했다 하면 탑 5안에 거의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좋다. 가격대비 무게가 가볍고, 강성도 무게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이상하게 독일산 자전거가 별로 성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잘 나가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브랜드에 비해 가격 접근성이 뛰어난것도 커다란 메리트다. 2011년 카투샤 팀에 스폰했는데, 다음 해 카투샤는 같은 독일 브랜드인 캐년으로 갈아타 그랑뚜르에서 볼 수 없었지만 2013년 AG2R la Mondiale팀에 스폰하며 다시 그랑뚜르로 복귀. 하지만 AG2R팀이 팩터(factor)로 갈아타 2017년에는 못 보게 되었다. 

 

내가 타면서 느낀 장점

1. 자전거 유튜버 중에 "따라쟁이너구리"님이 레드 데칼의 자전거를 구매한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도 얘기하지만 현존하는 강성과 경량 두마리 토끼를 잡은 프레임 중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그리고 가성비까지 좋은 브랜드이다.
 
2. 레이싱에 특화된 설계로 굉장히 공격적인 포지션의 올라운더라서 평지에서 속도를 즐길 수 있는 자전거이고 업힐에서는 경쾌하게 힘을 받아준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건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필자는 기계식 듀라에이스에 파스포츠 페더 미들림을 쓰는데 무게가 페달과 속도계거치대 포함 6.4KG이다. 

 

 

3.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AG2R 데칼은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요즘은 에어로프레임이 인기이고 데칼이 한 가지 색으로 도색되는 경우가 많은데 클래식한 매력은 시간이 꽤 지나도 기본 자전거 프레임의 미학이 그대로 남는 것 같다. 자전거는 자기 눈에 예뻐야 결국 한 번이라도 더 타게 된다.

 
 내가 타면서 느낀 단점

1.  포지션 자체가 약간 공격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장시간 라이딩시엔 약간 부담일 수 있다. 나는 스템이나 안장 포지션 조정으로 어느 정도 조정해서 타고 있어 장거리에서도 전혀 부담은 없으나 사람에 따라 안 맞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2. 인터널케이블이 아니라는 점은 아무래도 외관에서 좀 마이너스다.
 

종합평

위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게 엄청난 경량, 퍼포먼스인 것 같다. 포커스 이자르코맥스는 보기에는 정말 순한 맛(?) 자전거로 보이지만 순수한 성능형 자전거 최상위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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